갤S7-G5가 3월 국가수출 감소폭 줄였다

휴대폰 수출 19.9% 증가…반도체 수출 회복

디지털경제입력 :2016/04/01 15:56

휴대폰(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3월 수출 감소율이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줄었다.

또 휴대폰 외에 철강 제품의 수출 증가가 눈에 띄고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감소율은 축소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6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429억8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했다.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4개월만에 감소율이 한 자릿수 줄어들며 수출 감소세가 다소 진정된 분위기다.

월별 수출 감소율은 지난해 12월(-14.3%), 1월(-18.9%), 2월(-12.2%) 등 3개월 연속 두자릿수였다.

수출 감소폭이 줄어든 것은 휴대폰이 선전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휴대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27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S7과 LG G5 등 신제품 수출 증가에 따라 2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수출 감소세는 6개월 만에 한자리수로 줄었다. 모바일용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는 5개월 만에 최소 감소율을 기록했다. 미주와 구주 중심 SUV 차량 수출 증가에 힘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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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와 같은 유망품목의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SSD는 작년 3월 128.7%를 기록했던 터라 기저효과에 따라 감소했다.

산업부는 “품목별로 휴대폰, 철강 수출 호조와 반도체 수출 회복 등이 전체적인 감소율 축소에 기여했다”면서도 “다만 대외 여건을 감안할 때 수출 회복세 진입 판단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