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에서 사명을 바꾼 한컴시큐어가 국제표준화기구인 'OASIS'에 회원사로 가입, 암호화키 관리에 필요한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표준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OASIS는 개방형 표준을 채택하고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로 보안,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세계 표준을 제정한다. 현재 이곳에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크립트소프트, 인텔, 시만텍 등 65개 이상 국가에서 600여개의 조직 및 기관이 활동 중이다.
한컴시큐어는 OASIS에 가입해 국제표준제정활동에 참여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특히 OASIS에서 제정한 상호운용성 표준인 '키 관리 상호운용성 프로토콜(KMIP)' 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국제 표준 정책 입안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컴시큐어는 앞서 KMIP를 준수하는 통합 키 관리 솔루션인 '제큐어매니저'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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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OASIS의 암호토큰 표준 PKCS 11, IoT 경량화 통신 표준 MQTT, SSO 표준인 SAML 등의 표준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상헌 한컴시큐어 대표는 "국제 표준 정책을 제정하는 OASIS 표준화 기구의 국내 유일한 회원사로서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글로벌 보안 업계의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국내 보안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