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프리우스' 흥행 호조...일주일 만에 250대 계약

月 판매목표 초과...VR주행체험 마케팅 도입

카테크입력 :2016/03/30 09:57

정기수 기자

한국토요타는 자사의 하이브리드차량 '4세대 프리우스'가 출시 1주일 만에 25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세운 월간 판매 목표 170여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토요타는 4세대 프리우스의 연간 판매 목표를 2천대로 잡았다.

회사 측은 4세대 프리우스에 이색적인 가상현실(VR) 마케팅도 도입, 판매량 확대에 본격 나섰다. 토요타 브랜드는 지난 22일 출시일부터 '스페셜 디스플레이 존'을 설치, VR를 통한 4세대 프리우스 주행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4세대 프리우스(사진=토요타)

스페셜 디스플레이 존에 비치된 VR 전용 기어를 착용하면 4세대 프리우스의 내·외관은 물론 홍콩, 제주, 인제 서킷에서 실제로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하는 듯한 드라이빙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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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VR체험은 뛰어난 연비와 친환경성은 물론, 주행의 즐거움까지 한층 더해진 4세대 프리우스의 특징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 브랜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의 메인 로비에 '스마트 하이브리드 스페이스'를 마련하고, 오는 5월 31일까지 4세대 프리우스 특별전시 및 VR체험과 현장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또 마이크로 사이트(www.toyota.co.kr/2016prius)를 오픈하는 등 4세대 프리우스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