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시장도 딥러닝 영향권 본격 진입

지디넷코리아, 4월 5일 컨퍼런스서 주요 이슈 조명

컴퓨팅입력 :2016/03/29 11:10    수정: 2016/03/29 11:13

황치규 기자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 세기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보안 분야도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다.

딥러닝을 보안 분야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글로벌 보안컨퍼런스 RSA2016에서도 딥러닝 기반 보안 기술은 화두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업체들의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딥러닝 기반 보안은 아직까지 각종 보안이벤트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분석해 위험도를 확인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필요한 연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보안에 특화된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각종 공격이 어떤 방식으로 들어오는지를 학습하고, 필요한 적절한 대응법을 알아서 제공하는 툴이 등장할 것이란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머신러닝 기반 보안은 한국서도 관전포인트로 부상했다. 특히 딥러닝 기반 사기방지시스템(FDS)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를 감안해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4월 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제4회'시큐리티넥스트컨퍼런스'를 열고 딥러닝 기반 보안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인피니그루의 최정열 이사가 나와 FDS 분야에서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 기반 머신러닝 기술인 딥러닝이 필요한 이유와 기대 효과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관련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머신러닝 외에 참가자들이 최신 보안 위협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한다.

최근 보안 업계 키워드로 부상한 인텔리전스에 대한 최신 이슈 및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전략도 비중있게 다뤄진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KT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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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되는 오후 세션에서 이노티움 이형택 대표는 최신 랜섬웨어 공격 전망과 대응책을, 젬알토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에 대해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강정구 부장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정보 유출 사례와 대응 전략을, 인피니그루 최정열 이사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FDS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는 행사 웹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