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8, '2016 월드 퍼포먼스 카' 수상

월드 카 어워드 역사상 네 번째 선정

카테크입력 :2016/03/28 10:21

정기수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R8 쿠페'가 월드 카 어워드에서 '2016 월드 퍼포먼스 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2016 뉴욕모터쇼에서 진행됐다.

아우디 R8은 월드 카 어워드 역사상 총 4개의 상을 획득했다. 지난 2008년 1세대 모델이 월드 퍼포먼스 카와 올해의 월드 카 디자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어 2010년에는 아우디 R8 V10이 올해의 월드 카를 수상한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인 2세대 R8은 전 세계 73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진으로부터 일반 도로뿐만 아니라 레이싱 트랙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우디 R8(사진=아우디 코리아)

디트마 포겐라이터 아우디 AG 마케팅 &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탁월한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레이싱카에 뿌리를 두고 개발된 아우디 R8은 아우디 차량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자 아우디 스포츠 라인업에서 플래그십 모델로 통한다"며 "1세대 모델이 아우디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면, 2세대 모델은 R8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가며 스포츠 모델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R8 쿠페는 초고성능 스포츠카로, V10 미드십 엔진과 더욱 향상된 콰트로 시스템을 갖췄다. 최상위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은 610마력(449KW),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3.2초(62.1 mph), 최고 속도는 330km/h다. 고성능의 V10 미드십 엔진과 경량화된 차체, 역동적인 서스펜션, 안정성 있는 콰트로 시스템, 민첩한 토크 벡터링이 아우디 R8의 주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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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R8의 레이싱 버전용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2000년부터 13번의 우승을 거둔 바 있으며, R8 LMS카 역시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2009년부터 7회 이상의 우승을 거뒀다.

한편 아우디는 R8 외에도 A6와 A3가 각각 2005년과 2014년 올해의 월드 카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