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하이텔, 신세계TV쇼핑, SK브로드밴드 등 데이터홈쇼핑 10개사가 모두 재승인 심사를 통과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데이터홈쇼핑 10개사가 모두 재승인 기준인 500점 만점 중 350점 이상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경영·법률·회계·소비자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데이터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롯데홈쇼핑 재허가 심사 과정에서 고의적인 정보누락 등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됨에 따라, 연관업종인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의 재허가 심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10개 사업자 모두 재승인했다.
관련기사
- 제7홈쇼핑 ’아임쇼핑’ 개국...중기·농수산물 판매 전문2016.03.24
- 홈쇼핑·여행사, 여행상품 ‘꼼수’ 들통2016.03.24
- '갑질'서 '백수오'까지…위기의 홈쇼핑2016.03.24
- 홈쇼핑 6社, 가짜 백수오 공통 환불안 마련2016.03.24
미래부는 심사위원회가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ICT기술을 통한 양방향서비스 구현, TV홈쇼핑 방송 상품 중복편성 비율 제한을 통한 신규 중소기업 유통판로 확대,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 인하 등을 재승인 조건(안)으로 제안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재승인장을 4월 중 교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