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스마트 SUV’ 올-뉴 피아트 500X 출시

개별소비세 인하가격 2천990만~3천980만원

카테크입력 :2016/03/24 11:54

피아트의 첫 소형 SUV '올-뉴 피아트 500X'가 국내 출시됐다.

FCA 코리아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500X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500X는 기존 500 모델의 모던한 이탈리안 감성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핸들링, 승차감, 실용성,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모두 갖춘 소형 SUV다.

FCA 코리아는 500X를 ‘이탈리아 감성 디자인과 첨단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이 빚어낸 소형 SUV’로 표현하고 있다.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 동급 유일 ‘피아트 무드 셀렉터’는 연비와 승차감을 고려한 오토, 다이내믹 주행 위한 스포츠, 오프로드나 미끄러운 주행 위한 트랙션 등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특히 500X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피아트 500 라인업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뒤 차축 분리 시스템을 적용해 동력 손실을 줄이고 주행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FCA 코리아 측 설명이다.

피아트 500X (사진=지디넷코리아)

500X 최상위 등급 모델인 크로스 플러스에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과 진행 경로가 표시되는 후방 카메라,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슬라이딩 암레스트, 듀얼존 에어컨,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열선 가죽 시트, 앞좌석 8방향 전동 시트, 결빙 방지 와이퍼 등 다양한 편의 장치가 적용됐다.

500X에 탑재된 6.5인치 유커넥트 터치스크린 시스템은 순정 한국형 내비게이션, MP3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다양한 차량 설정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육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보이스 커맨드 기능도 탑재됐다.

500X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리터 멀티젯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새로운 국내 연비기준의 복합 연비는 12.2km/l이다(도심 10.7km/l, 고속도로 14.6km/l). 두 트림에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적용되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손쉽게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고,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패들 쉬프트가 적용되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즐길 수 있다.

500X 저가형 모델인 팝 스타에는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2.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복합 연비는 9.6km/l(도심 8.5km/l, 고속도로 11.3km/l)이다.

피아트 500X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FCA 코리아는 500X 고객의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5년 동안(디젤 2.0 모델은 주행거리 10만km 이내, 가솔린 2.4 모델은 주행거리 8만km 이내) 엔진 오일 및 필터, 에어클리너, 에어컨디셔닝 필터를 무상 교환해 주는 프리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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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올-뉴 500X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감성과 탁월한 실용성,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해치백과 SUV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트렌디한 도시 라이프와 여행, 레저를 즐기는 세련된 감각의 트렌드 세터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00X 국내 판매 가격은 팝 스타 3천140만원, 크로스 3천69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4천90만원이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가격을 적용하면 팝 스타는 2천990만원, 크로스는 3천58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3천980만원이다.

피아트 500X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