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이 가상현실(VR) 군사 훈련을 도입할 계획이다.
미국의 소리(VOA)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육군이 최근 준공된 메사추세츠주 VR 돔 시설에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육군은 가상현실 훈련을 통해 전쟁상황시 모든 장병의 판단능력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총이나 각종 도구 활용 능력도 가상현실 훈련을 통해 검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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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준공된 육군 VR 돔은 180도 스크린과 여러 대의 고화질 프로젝터 기기 등이 설치됐다. 보다 현실적인 전쟁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바람, 진동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별도 장비도 구비됐다.
미국 육군은 VR 훈련 등을 통해 축적되어온 데이터는 향후 무기 개발이나 전쟁 시나리오 분석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