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자사의 최상위 게이밍 노트북 ROG GX700을 공개했다.
에이수스(지사장 손정일)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카페무리노에서 게이밍 제품 및 기술 세미나를 23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작 게이밍 노트북 ROG GX700(이하 GX700)을 공개하고 이 기기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인 수냉 도킹 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GX700은 에이수스의 게이밍 노트북 중 최상위 제품으로 고사양으로 인한 발열과 오버클러킹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를 위해 수냉식 쿨링 시스템을 노트북 후면에 설치해 발열을 해소하고 동시에 노트북의 기능을 끌어올렸다.
에이수스는 GX700의 개발을 위해 2년간 100명의 엔지니어와 10명의 개발 PM 그리고 5명의 디자이너가 공동개발 했다.
크리스티나 첸 프로덕트 매니저는 ”GX700은 최상의 성능을 내기 위해 데스크탑에 쓰이는 엔비디아의 고사양 그래픽카드인 GTX980를 개조해 탑재했으며 수냉 독을 연결하면 프로세서는 최대 51%, 메모리 최대 31%, 그래픽카드가 최대 48%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오버클러킹을 할 경우 3D마크 11 벤치마킹 점수가 1만4천에서 2만으로 43% 증가하며 CPU 성능도 43% 증가하는 등 데스크 탑을 넘어서는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수냉 도킹 시스템에 사용하는 냉각수는 화학 반응이 최소화된 특수 제작 유기산 억제제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도킹 시스템의 부식을 방지하고 노트북의 안정성을 높였다.
GX700는 노트북과 데스크탑의 중간을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이동 시에는 노트북만 들고 사용할 수 있으며 집에서는 수냉 독과 연결해 고사양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노트북의 무게는 3.9kg, 수냉 독은 4.5k이며 에이수스는 이동의 편의를 위해 전용 캐리어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720p 해상도의 영상 구동 시 3~4시간 정도
수냉 쿨러는 노트북의 발열을 액체를 이용해 낮추는 방식으로 냉객팬 등 기존 냉각 시스템에 비해 높은 효율을 보인다. 또한 차에서 쓰이는 라디에이터를 도입해 냉각수의 발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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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700은 게임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먼저 게이밍센터는 게임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춰 한번의 클릭으로 CPU와 GPU의 성능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게임퍼스트3는 온라인 게임 등을 플레이 할 때 리소스를 온전히 게임에 투자해 게임이 끊기거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한번의 클릭으로 게임 플레이를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손정일 에이수스 지사장은 “에이수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상상 그 이상 불가능한 것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좋은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상이상의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