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내년 '포뮬러 E' 경기 추진

2017 제주국제EV챌린지·국제대학생자작전기차 추진위 발대식 열려

카테크입력 :2016/03/23 10:43    수정: 2016/03/23 10:43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가 포뮬러 E 스타일의 레이싱 경기 준비에 착수했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7 제주국제EV챌린지’와 ‘2017 국제 대학생 자작 전기차 컨테스트’ 추진위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7 제주국제EV챌린지는 내년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기간 동안 개최되는 레이싱 경기다. 전기 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포뮬러 E 스타일 레이싱카들의 기동성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직위는 전기차 기반의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제주국제EV챌린지 대회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선보인 르노 포뮬러 E 레이싱카 (사진=르노삼성)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대회인 국제EV챌린지 유치 등을 통하여 보다 흥미롭고 친근하게 전기차 자체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러한 계획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제주국제EV챌린지 추진위 발대식에 이어 열린 ‘2017 국제 대학생 자작 전기차 컨테스트 ’추진위 발대식은 전기자동차 활성화에 필요한 인재 육성 및 공학도들의 참신한 창의력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이 실제 차량 설계 및 제작을 통해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집행위원장인 황평 영남대학교 교수는 “세계의 많은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지혜와 우정을 나누는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기자동차의 발전과 보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