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질주..."車인도기간 1개월 이상"

2천200여대 계약...티볼리와 간섭 효과 없어

카테크입력 :2016/03/22 18:41    수정: 2016/03/22 20:46

정기수 기자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의 출시 초반 흥행 추이가 거세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달 2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티볼리 에어는 8일 공식 출시와 함께 본 계약이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마감 기준 사전계약 포함 총 2천200여대가 계약됐다.

현재 추이를 이어간다면 이달말까지 3천여대 이상의 계약 대수가 예상된다.

신차를 받기 위해서는 한 달 이상 기다려야 인도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당초 일각에서 우려했던 모델 간 간섭효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볼리 에어(사진=지디넷코리아)

쌍용차 관계자는 "기존 티볼리를 포함한 티볼리 브랜드의 이달 전체 계약 대수는 5천500여대 수준"이라며 "상호 판매 간섭 없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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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는 지난해 4만5천21대가 팔려나간 데 이어 1월 3천222대, 2월 3천374대 등 매월 꾸준히 3천대 이상의 내수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티볼리 에어가 출시된 이달에도 3천300여대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국내외에서 티볼리 에어 2만대, 티볼리 7만5000대 등 티볼리 브랜드로 총 9만5천대를 판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