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롱강구, 한국 게임개발사 유치 나선다

게임입력 :2016/03/21 16:49

국내 게임업체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설명회가 개최했다.

XG엔터테인먼트(대표 권형태)는 1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 롱강구 기업유치 한국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선전시 롱강구에 진출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혜택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롱강구에 본사 및 지사 설립을 고려 중인 국내 기업과 게임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정치협상회의 선전시 롱강구 위원회 천 샤오 슝 주석.

정치협상회의 선전시 롱강구 위원회 천 샤오 슝 주석은 “선전은 중국에서 가장 발전한 도시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한국의 기업 진출이 필요하다”며 “실무적인 지원과 양질의 서비스로 한국 기업이 선전에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려 하니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롱강구는 홍콩과 인접해 있는 도시로 선전항 컨테이너 뮬류량이 전세계 3위를 차지하는 무역 도시다. 또한 IT산업부터 신에너지, 신재료, 생물의학, 스마트장비산업 등 IT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화웨이, 비야디(BYD)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도시는 국제화된 투자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산업자금 지원 정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 전문가 국가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인력을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권형태 X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조병인 한중경제무역촉진협회 회장 상호양해각서 체결.

XG엔터테인먼트는 한국 개발사에게 입주공간 및 편의시설을 갖춘 글로벌 ICT센터를 제공하며 자금투자와 행정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업체가 제작한 프로젝트를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한중 모바일 게임 로드쇼 등을 개최하며 한국 게임을 중국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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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ICT센터에는 콘컴, 몬스터스마일, 위너스게이트 등의 한국 업체가 입주해있으며 5개 업체가 추가로 입주 할 계획이다. 이후 X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말까지 총 2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형태 X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현재 국내 게임사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화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가 모든 방법과 전략을 고민 중이다. 투자를 위한 심사도 준비하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진출을 위해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중국 선전을 문화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ICT센터를 발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