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서울모터사이클쇼서 'CRF1000L 아프리카 트윈' 공개

컨셉트 모터사이클 '네오윙' 등 11개 모델 전시

카테크입력 :2016/03/21 09:50

정기수 기자

혼다코리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은 'Ride on, Life on!'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2006년 개최된 대구국제모터사이클쇼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국내 유일의 단독 모터사이클쇼다. 혼다코리아는 '태풍'을 형상화한 부스 컨셉트를 선정하고 다양한 라인업의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 전시관에서는 베스트 모델 11종이 전시되며, 혼다 모터사이클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특별 컨셉트 모델과 상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모델 등 특별 모델 2종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사진=혼다코리아)

혼다는 이번 행사에서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1980년대 수차례 우승을 거두며 '사막의 혁명'이란 별명을 얻었던 'NXR'을 계승한 모델 'CRF1000L 아프리카 트윈(Africa Twin)'을 선보일 예정이다.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은 랠리 머신의 DNA를 물려받아 재 탄생한 진정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로 장거리 주행은 물론 거친 오프로드에도 최적화된 모델이다.

이번 모터사이클쇼에서 유일한 트라이크(3륜) 컨셉 모터사이클 '네오윙(NEO WING)'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수평대향 4기통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며, 혼다 고유의 기술력과 메커니즘으로 트라이크의 주행상 단점을 보완해 대배기량 모터사이클의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혼다의 플래그십 투어러 '골드윙', 스타일리시 크루저 'F6B'를 비롯해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과 클래식 네이키드 바이크 'CB1100EX' 등 인기 대형 모델들도 선보인다. 또 PCX, 벤리와 같은 커뮤터 제품과 'MSX125' 등 혼다의 베스트 모터사이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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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이 10만대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첫 모터사이클쇼가 이에 걸맞은 문화적 성장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혼다는 모터사이클을 시작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기술적, 문화적인 관점에서 국내와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을 선도하는 궁극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혼다는 지난 1949년 첫 양산형 모터사이클을 출시한 이래로 전세계 3억대 이상의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네오윙(사진=혼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