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로운 결제시스템을 공개했다. 결제를 위해 휴대폰조차 꺼내지 않는 ‘핸즈프리 결제’다.
2일(현지시간) 씨넷 등에 따르면, 구글은 핸즈프리 결제시스템을 사우스베이 지역의 일부 맥도날드, 파파존스, 소형 지역 식당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결제할 때 판매원에게 ‘구글로 계산하겠다(I’ll pay with Google)’고 말만 하면 된다. 점원은 핸즈프리 프로필에 등록된 사용자의 이름과 사진을 대조해 결제를 진행한다.
핸즈프리 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블루투스 저전력(BLE), 와이파이 위치서비스, 매장 추적센서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핸즈프리 앱 사용 시 휴대폰이 매장 근처에 있을 경우에만 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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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핸즈프리 앱의 타지역 확대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구글은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매장에 얼굴인식을 위한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다.
구글은 “핸즈프리 앱을 위해 가게에서 촬영된 사진과 데이터는 즉시 삭제된다”며 “매장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도 없고, 구글서버에도 저장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