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컴퓨터로 인기를 모은 오픈소스 하드웨어 라즈베리파이의 세번째 버전이 출시됐다. 35달러로 전작과 가격은 동일하지만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됐고,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로 전작에 비해 속도도 50% 가량 빨라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전작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라즈베리파이3가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라즈베리파이는 CPU, 그래픽 카드, 메모리 등이 장착된 소형 컴퓨터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3번째 버전은 전작과 동일하게 4만원대(35달러) 구입할 수 있지만 새로운 기능이 다수 추가됐다.
우선 802.11n 와이파이가 추가돼 이더넷 포트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해졌다. 또 블루투스가 통합돼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는 물론 다른 센서 및 디바이스와 통신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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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도 전작보다 빨라졌다. 12GHz, 64비트 쿼드코어 ARM Cortex-A53 CPU를 장착해 전작((900MHz, 32비트 쿼드코어 ARM Cortex-A7)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씨넷은 프로세스를 포함해 성능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라즈베리2 32비트 모델보다는 50% 더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라즈베리파이3는 전작들과 모두 호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