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신차 '티볼리 에어'와 컨셉트카 'SIV-2'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SIV-2의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와 컨셉트카 SIV-2를 비롯해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컨셉트카 SIV-2(Smart Interface Vehicle)는 지난 2013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SIV-1의 후속 모델로, 향후 티볼리와 함께 쌍용차의 미래 전략 모델이 될 계획이다.
SIV-2의 스타일은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 중 역동성(Dynamic Motion)을 컨셉트로 보다 진보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오랜 시간 자연의 힘으로 빚어낸 협곡의 자유로우면서도 질서 있는 모습을 디자인 전반에 녹여 내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SIV-2는 균형감과 질서를 갖춘 차체에 시원하고 힘있게 흐르는 캐릭터 라인으로 경쾌한 속도감을 느끼게 한다"며 "와이드한 C필러와 루프 등 쌍용차 고유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디자인 요소와의 융합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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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티볼리 에어는 동급 최대의 적재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활용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티볼리와 공유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최근 경쾌함(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차별화된 비례와 라인의 Unique Dynamic Style을 살펴 볼 수 있는 티볼리 에어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