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에서 차세대 플랫폼과 5G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16'에 참가한다.
SK텔레콤은 그 동안 제3전시홀 북쪽 코너에 기업관을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는 제3전시홀 중앙 전시관에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7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604㎡ 규모의 전시관에서 '플랫폼으로 뛰어들다'를 주제로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로 이뤄진 미래 생활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새로운 가능성의 '플랫폼' 바다 속으로
SK텔레콤은 강력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활·사회·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차세대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전시 공간 대부분을 미래 사업과 플랫폼 서비스로 구성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차기작 ▲키즈 펫 서비스 등 생활가치플랫폼 ▲8K UHD 전송 기술, 초고화질 생중계 솔루션 등 차세대 미디어플랫폼 ▲진화한 IoT플랫폼과 스마트홈 ▲5G 핵심 기술 등이 있다.
SK텔레콤은 MWC에 앞서 이번에 전시되는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 대부분을 해외 사업자와 즉시 협력이 가능한 글로벌 모델로 업그레이드 했다. 또 2천여 개 기업을 초청하는 등 MWC를 해외 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이 MWC 전시에서 선보이는 ▲360도 어느 위치에서도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실감 통신' ▲조리대 위에 접시나 재료를 올려두면 요리법이 제공되는 '매직 테이블' 등 미래 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SK텔레콤의 창업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등 총 4개사와 동반전시를 통해 해당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도울 예정이다.
■'20Gbps'급 5G 기술 세계 최초 시연
지난해 7.55Gbps급 5G기반 기술과 재난 로봇을 선보인 SK텔레콤은 올해 MWC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 최소 충족 사항인 '20Gbps' 속도를 시연한다.
5G속도 '20Gbps' 돌파는 세계 최초로 도전하는 어려운 과제다. 이에 SK텔레콤은 MWC 개막 전까지 5G 테스트에 매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5G속도 20Gbps 돌파 시연은 MWC개막일인 오는 22일 SK텔레콤 전시관에서 이뤄진다.
SK텔레콤은 LTE보다 약 250배 이상 빠른 5G 시대가 도래하면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전송이나 자율주행 차량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지는 등 고객경험 혁신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주요 기업과 플랫폼 협력 방안 모색
SK텔레콤 장동현 대표는 MWC 개막 전날인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해, 통신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장 사장은 MWC 기간 주요 글로벌 ICT 기업 경영진을 직접 만나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 다각도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5G 컨퍼런스에 각각 참가해 SK텔레콤의 5G 비전 및 로드맵, 5G가 창출할 고객 및 산업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노키아, 에릭슨, 텔스트라 등 글로벌 ICT기업들의 CTO와 함께 5G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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