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디지털 확장위한 M&A 레이스 가속

아식스, 런키퍼 인수

인터넷입력 :2016/02/13 09:58    수정: 2016/02/13 09:59

황치규 기자

인수합병(M&A)를 통해 디지털 전략을 강화하려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이번에는 일본 스포츠 의류 업체인 아식스가 유명 피트니스앱 앱중 하나인 런키퍼를 인수하기로 했다. 런키퍼 측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씨넷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언급되지 않았다.

아식스에 앞서 언더아머는 2013년 맵마이피트니스를 1억5천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언더아머는 피트니스앱인 엔도몬도와 마이피트니스팔 각각 8천500만달러와 4억7천500만달러를 투입해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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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도 지난해 8월 런타스틱을 2억4천만달러에 인수하고 디지털 레이스에 합류했다.

런키퍼는 2008년 처음 선보인 앱으로 GPS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달리기나 걷기와 같은 활동을 체크할 있게 해준다. 전세계적으로 4천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