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넷마블게임즈, 파티게임즈 등 주요 모바일게임사가 올해 라인업과 사업 계획 등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각 게임사가 올해 주력 게임들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업체 간에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파티게임즈(대표 김현수) 등 주요 모바일 게임사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라인업을 공개한다.
네시삼십삼분은 오는 16일 게임 라인업과 글로벌 진출 등 사업 소식을 발표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특히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로스트킹덤은 블레이드와 영웅에 이어 네시삼십삼분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대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온라인게임 수준의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대규모 공성전이 특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사전예약 이벤트에 80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더불어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 등에 출연한 헐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을 홍보 모델로 발탁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네시삼십삼분은 로스트킹덤 외에도 블레이드의 후속작인 삼국블레이드와 드래곤플라이의 인기 일인칭슈팅(FPS) IP를 활용한 스페셜포스 모바일 등도 자세한 정보를 간담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영웅을 개발한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 썸에이지도 DC코믹스와 계약을 맺고 슈퍼맨과 배트맨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RPG를 만들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오픈파이어, 스펠나인, 마피아, 팬텀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올해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18일 제2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플레스(NTP)라는 명칭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자사의 상반기 신작 라인업과 올해 사업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특히 관심을 얻고 있는 게임은 던전왕, 마구마구 시리즈 등을 개발해온 넷마블블루(대표 문성빈)의 신작 RPG 나이츠 오브 나이트(KON, 콘)이다.
이 게임은 화려한 스킬과 스페셜 액션, 플레이 중 다른 영웅을 소환하는 듀얼 액션 등 차별화된 연출이 특징인 게임으로 레이븐과 이데아를 잇는 모바일 RPG 차기작으로 기대받고 있다.
더불어 2년 이상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인기게임 모두의마블에 디즈니의 지적재산권(IP)을 더한 모두의마블 디즈니도 상반기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활용한 프로젝트S와 언리얼엔진4를 이용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P를 비롯해 넷마블 엔투의 스톤에이지 비긴즈, 알파카게임즈의 데스티니6 등이 간담회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19일 신작 라인업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선임한 김현수 대표의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업체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아이러브커피 이후 이렇다 할 신작을 선보이지 못한 부진을 털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셜네트워크게임(SNG)과 RPG, 카지노 등 3종류로 구성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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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게임에서는 파티게임즈의 대표 타이틀인 아이러브 커피와 아이러브 파스타를 이을 신작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자회사인 다다소프트를 통해 신작 소셜 카지노 게임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설날이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사들이 시장진출이 나서는 것 같다”며 “다양한 기대작이 출시되는 만큼 올해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