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韓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K-챔프 7곳과 ‘MWC 2016’ 참가

KT가 스타트업 지원 그룹인 'K-챔프'와 대학생 예비 창업가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KT(회장 황창규)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 K-챔프와 참가한다고 밝혔다.

KT와 경기센터가 지원하는 MWC 2016 참여 기업은 총 7개로 ▲‘울랄라랩’의 위콘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 ▲‘12CM’의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 ▲‘247’의 전기 충격기 기능의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마다스’의 IoT기반 스마트 레버락 ▲‘아토큐브’의 나무블록과 스마트폰을 연계한 스마트 토이 ▲‘Alt-A’의 사각지대 지능형 교통 안전 시스템 ▲‘로보틱스’의 해수욕장을 위한 인명 안전 부표 등이다.

KT는 K-챔프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글로벌 IT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도어락 전문업체 아마다스의 경우, MWC 2016에서 제품을 처음으로 소개해 하반기 중 해외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T와 경기센터는 작년 'MWC 상하이', 싱가포르 '커뮤닉 아시아', 헝가리 'ITU 월드 텔레컴'에서도 K-챔프들의 뛰어난 ICT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아토큐브는 KT의 '기가 아일랜드' 해외구축에 활용되면서 MWC 2016에 전시 아이템으로 선정되었다. 또 울랄라랩은 'MWC 2015 상하이' 참가를 계기로 KT그룹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12월 중국 창주발해신구 투자유치 대상 업체로 선정돼 중국 진출 협의서를 체결한 상태다.

경기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을 통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해외 협력 채널과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창조경제추진단 김영명 단장은 “MWC 2016에서는 KT와 사업화가 연계돼 진행 중 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과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라면서 “KT는 스타트업과의 사업화 연계,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쟁력있는 K-챔프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