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1937년형 540K 스페셜 로드스터'가 119억원의 경매가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소장용자동차 경매에서 990만달러(약 119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기존 애리조나 자동차 경매사상 최고가를 갱신한 액수다. 기존 최고가는 1964년형 페라리 250 LM이 기록한 960만달러였다.
1937년형 메르세데스-벤츠 540K 스페셜 로드스터는 단 26대만 한정 제작된 차량이다. 5.4리터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6.4초, 최고속도는 168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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