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가 지난 1월 미국시장에서 전년 수준의 판매 성적표를 받았다.
2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4만5천11대를 팔아 전년동월 대비 1% 판매량이 늘었다.
차종별으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투싼은 5천218대가 판매돼 71.8% 증가했다. 이어 쏘나타(1만5천209대), 엘란트라(9천885대), 싼타페(5천139대) 등의 순이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총 3만8천305대를 판매해 전년 실적을 유지했다. 기아차도 SUV 차량인 스포티지의 약진이 돋보였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3% 늘어난 4천80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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