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ICT를 활용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9대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스마트 헬스케어 보편화,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개발, 로봇 및 인공지능의 확산, 스마트 교통수단 개발, 신재생 에너지 활용 확산을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는 2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실현을 위한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미래전략은 '삶의 질과 관련한 미래사회의 변화를 전망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한 요인을 분석'해 도출됐다. 특히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병행해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적 제언도 추가했다.
미래준비위원회는 이같은 과정을 거쳐 건강한 삶과 편리한 삶, 그리고 쾌적한 삶을 위해 도출한 과학기술-ICT 분야의 9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건강분야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뇌·신경·혈관 질환 예방 및 극복 기술개발 ▲모바일 IoT,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의 보편화 ▲유전체, 줄기세포 기반 의료 기술 및 신약 계발을 통한 만성질환·난치병 맞춤형 치료기술 개발을 꼽았다.
문화 및 편리 분야에서는 ▲스마트 공장, 농업, 빌딩등의 서비스로 로봇,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 ▲스마트 교통수단의 개발 및 보급 ▲증강현실을 활용한 첨단 문화인프라 조성 등을 중요 과제로 선정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재난재해 피해 사전예측 시스템, 기상현상 관측·예측·알림 시스템 개발 ▲태양광·풍력·해수온도차 등 신재생 에너지 안정적 수급 및 활용 확산 ▲온실가스 예방 및 저감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 등이 중요과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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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10년 후 대한민국, 이제는 삶의 질이다’라는 제목의 책자로 이번 보고서를 발간하고 과학기술-ICT 분야 전략과제를 관련 정책과 연구개발사업 등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형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 보고서가 다가올 미래를 국민과 정부가 함께 준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