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6곳이 신규로 선정된다.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력을 갖춘 SW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학교 당 매년 20억씩 6년간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월1일부터 제2차 SW중심대학 지원대상 모집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SW중심대학은 대학 SW교육을 현장 수요기반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학들이▲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 ▲인재선발-교원평가 개선 및 SW가치 확산 ▲SW중심대학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 등 8개 대학이 제1차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SW전공학과 입학정원 확대(대학당 100명 이상), SW 관련학과 통폐합을 통한 단과대학 설립, SW특기자 전형 제도 운영 등 SW 교육혁신을 진행중이다.
미래부는 올해 SW교육 관련사업 지원(서울어코드지원, SW특성화대학, 개방형ICT융합과정사업 등)을 받고 있던 대학 중 4개, 새로운 교육체계를 추진하는 신규 대학 2개를 합쳐 총 6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SW중심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3월 11일까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4월초까지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순 SW중심대학을 최종 선정한 뒤 본격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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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최장 6년 간, 연 평균 20억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며, 대학별 혁신 수준과 규모에 따라 지원규모와 내용이 달라진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중심대학 추진을 통해 SW전문인력 양성, SW인력 양성 저변확대,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SW 특화 교육환경 구축, SW가치 확산 등 대학 SW교육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K-ICT 전략을 성공적으로 뒷받침 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