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지난해 984만대 판매...3년 연속 역대 최대

전년比 0.2%↑...中 SUV 실적 급증

GM(제너럴 모터스)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총 984만786대를 판매,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대 글로벌 판매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댄 암만 GM 사장은 "지난 한 해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불구, GM의 고객 최우선 비즈니스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성공적인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견실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GM은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361만2천45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361만2천636대를 판매, 5%의 판매신장률을 달성했다.

GM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1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뷰익 엔비전(Envision), 바오준(Baojun) 560 등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144% 증가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15만8천404대를 판매,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