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한국 공공·통신용 광전송장비 사업 강화

컴퓨팅입력 :2016/01/18 15:33

시스코코리아(대표 정경원)는 보안 기능을 강화한 광전송장비 'NCS2000' 시리즈로 국내 공공 및 통신사업자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NCS2000 시리즈는 광전송장비 중에서도 '재설정식 광 분기·결합 다중화 장비(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 ROADM)'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시스코의 'ONS 15454 MSTP' 시리즈를 계승한다. ROADM은 한 회선으로 여러 데이터 신호를 동시에 송수신하면서 특정 파장의 신호를 원격 추출 또는 삽입할 수 있는 장비다.

시스코 설명에 따르면 NCS2000 시리즈는 소프트웨어 설정만으로 망 설정과 회선조절 기능, 자동 복구 절체기술을 제공한다. 칩셋 집적화 기술로 파장 스위칭과 증폭 기능 통합모듈을 갖췄다. 여기에 해당하는 모델은 'NCS2015', 'NCS2006', 'NCS2002' 등이다.

시스코 ROADM 장비 NCS2000시리즈. 왼쪽부터 NCS2015, NCS2006, NCS2002 모델이다.

이가운데 NCS2015는 14U 크기에 서비스슬롯 15개, 컨트롤러카드슬롯 2개, 전원모듈 4개를 지원한다. 또 NCS2006은 6U 크기에 서비스슬롯 6개, 컨트롤러카드슬롯 2개, 전원모듈 2개를 지원한다. NCS2002는 2U 크기에 서비스슬롯 2개, 컨트롤러카드슬롯 1개, 전원모듈 1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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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ONS 15454 MSTP 시리즈가 앞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최상위 보안인증(FIPS 140-2)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NCS2000 시리즈가 주요 국가 최상위 보안을 필요로 하는 정보망에 납품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으며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범 시스코코리아 통신사업부 부사장은 "시스코 ROADM 시스템은 세계 공공, 금융, 철도기간망, 방송, 통신사업자, 기업 고객에게 20만대 이상 공급된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운용 또한 간단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로 한국 공공기관 및 네트워크 사업자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