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광고중단 시한을 불과 6시간 앞두고 MBC와 케이블TV 진영이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지상파는 중단된 VOD공급을 재개하고, 케이블TV SO 측은 광고중단을 철회하기로 했다.
15일 MBC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로 SO 협의회 최종삼 회장과 케이블TV VOD 최정우 대표가 MBC 및 지상파 측과 만나, 1월 말일까지 협상시한을 연기하고 서비스를 재기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1월1일부터 케이블TV 가입자에게 공급이 중단됐던 지상파 신규VOD를 오늘부터 우선 재개키로 했다. 또 케이블업계가 예고했던 MBC 광고송출 중단도 실행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협상시한은 1월말까지로 양 측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조건은 조율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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