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테프트오토 시리즈를 총괄해온 레슬리 벤지스 대표가 개발사를 떠난다.
해외 외신은 GTA 시리즈를 개발사인 락스타 노스의 레슬리 벤지스 대표가 회사를 떠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레슬리 벤지스 대표는 GTA5의 개발을 마친 후 17개월 간 안식 휴가를 보내던 중 회사를 떠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99년 락스타노스의 전신인 DMA 디자인에 입사해 N64용 게임인 스페이스 스테이션 실리콘 밸리의 프로그래머로 참가한 이후 GTA3, GTA바이스시티, GTA 산안드레아스, GTA4, GTA5 등에 프로듀서로 참가해 개발을 담당했다. GTA시리즈 외에도 맨헌트, 레드데드리뎀션 등의 제작에도 참가했다.
락스타 노스는 "놀라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15년 이상 함께 일하며 기여한 것에 매우 감사한다”며 “그 덕분에 우리가 팬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놀라운 팀을 구축할 수 있었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하겠지만 그의 미래가 훌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원한다. 그는 언제나 회사의 친구다”라고 레슬리 벤지스 대표의 퇴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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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 노스는 레슬리 벤지스 대표의 뒤를 이어서 19년간 락스타 노스에 몸을 담고 있는 아트디렉터 아론 가벗과 롭 넬슨이 이끌게 된다.
레슬리 벤지스 대표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성 스테파노 교회를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