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네트웍스가 빌딩 자동제어시스템 전문회사인 미국 시메트릭스와 함께 산업제어시스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기술을 공동개발한다.
두 회사는 12일 미국 현지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산업제어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환경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여러 기기들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니네트웍스는 시메트릭스가 제공하는 테스트 환경에서 '빌딩자동화제어망(BACnet)' 내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보안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니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제어망 내에 자사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을 연동시켜, 그동안 관리되지 않았던 각종 네트워크 장비나 서버 등을 찾아내 조치를 취하는 등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시메트릭스는 1989년 설립됐으며, 빌딩자동화시스템 분야에서 하드웨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에너지 정보시스템, IT컨버전스, 산업용 IoT 환경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분석솔루션을 공급하는 중이다. 이 회사는 또한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등과 협업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 및 분석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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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네트웍스 김계연 미국법인장은 "제어망 환경에서 보안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미국 현지 IT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가 신규 원천 기술확보 및 현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니네트웍스는 지난 1월7일 미국법인 '지니언즈(Genians Inc.)'를 설립하고 법인장으로 김계연 전무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