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형 IE 기술지원 중단...'IE11 업그레이드 필수'

59.47%가 지원 중단 브라우저 사용중

컴퓨팅입력 :2016/01/12 17:15    수정: 2016/01/12 17:15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인터넷브라우저인 인터넷익스플로러(IE)의 구형버전에 대한 기술지원을 중단한다. 구형 IE버전을 계속 사용할 경우 IE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에 감염될 우려가 있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MS가 IE구형 버전에 대한 기술 지원을 오는 1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종료함에 따라, 최신 IE11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윈도7과 윈도8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경우 최신 IE11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되고, 이미 기술지원이 중단된 윈도XP 사용자들은 보안지원이 가능한 새로운 OS를 설치해 사용해야한다. 미래부에 따르면 기술지원이 중단된 웹브라우저의 국내 점유율은 59.47%에 이른다.

미래부는 "작년 하반기 국내 민간분야 주요 100대 웹사이트의 IE11 지원현황을 공개하고 대다수 웹사이트의 오류를 개선했다"며 "이용자들이 웹브라우저를 IE11로 업그레이드하더라도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MS가 구형 IE에 대한 기술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최신 버전인 IE11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미래부는 구형 IE버전의 기술지원 종료에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할 방침이다. 악성코드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용백신을 즉시 제작 보급할 수 있는 비상대응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를 발견하는 즉시, 전용백신을 제작하여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 보호나라와 118센터를 통해 해킹 및 악성코드에 대한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구형 IE 지원 중단에 따른 기술지원은 KISA 보호나라 보안공지(자료실>보안공지) 및 118센터(국번없이 ☏118), 한국MS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