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직업병 문제와 관련 삼성전자 내부 재해관리 시스템이 강화된다. 또 외부 독립기구로서 직업병을 종합 진단하는 옴부즈만 위원회가 설립된다.
삼성전자·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등 3개 협상 주체들은 12일 서울 서대문 법무법인 지평에 모여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해예방대책에 대한 조정합의조항’에 최종 서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직업병 협상 일지
▲2007년 3월 = 삼성전자 기흥 공장 여성 노동자 황유미(당시 23세)씨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
▲2007년 11월 =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발족
▲2013년 12월 삼성전자-반올림 협상 테이블 마련
▲2014년 5월 =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첫 공개 사과, 본협상 시작
▲2014년 9월 = 5차 협상까지 진전이 없자 반올림 협상단 중 6명으로 구성한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출범
▲2014년 10월 = 조정위원회 출범, 김지현 전 대법관 위원장 위촉
▲2014년 11월 = 조정위원회 위원으로 백도명, 정강자 교수 선임, 반올림 조정위원회 참여
▲2014년 12월 = 제1차 조정위원회 개최
▲2015년 3월 = 제4차 조정위원회를 끝으로 조정회의 휴식기
▲2015년 7월 = 조정위원회 조정권고안 발표, 가족대책위원회 수정의견 제시
▲2015년 8월 = 삼성전자 조정권고안 1천억원 기금마련 등 수용한 입장 발표
▲2015년 9월 = 삼성전자 보상위원회 출범, 보상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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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반도체 사업장 및 협력업체 퇴직자 150여명 보상 신청, 100여명 보상 완료.
▲2016년 1월 12일 = 협상 3주체 '재해예방대책' 최종 합의서에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