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신년 산행으로 '창업초심' 다져

박삼구 회장 "품질 최우선으로 믿음 얻겠다"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10일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산에 올라 새해 의지를 다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산행에는 박삼구 회장과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본사, 연구소, 공장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박 회장은 산행 이틀 전인 8일에 열렸던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금호타이어를 세계적인 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임직원들과 계룡산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올해 초 미국의 조지아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일본 요코하마고무와의 기술 제휴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이날 산행에서 "올해 그룹의 경영방침인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무엇보다 품질 최우선으로 시장의 확고한 믿음을 얻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