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 시리즈의 후속작 여부가 더 불분명해질 전망이다.
해외 외신은 밸브의 시나리오 작가인 마크 레이드로가 은퇴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 레이드로는 한 이용자와의 이메일 대화를 통해 나이 등 개인적인 이유로 은퇴했으며 더이상 밸브의 작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F작가로 활동하며 네온로터스로 필립 K 딕 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지난 1997년 밸브의 창립 초기에 참가했다. 하프라이프1과 2의 솔로 작가를 담당했으며 더불어 게임의 전반적인 구조를 제작하고 이어서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1편과 2편의 리드작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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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를 은퇴한 마크 레이드로는 게임이 아닌 다른 매체에서 새로운 글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리랜서로 작업할 수도 있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밸브에서 개발한 하프라이프 시리즈는 게임에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접목시켜 호평을 받은 1인칭 슈팅게임이다. 지난 1998년 첫 작이 나온 후 여러 시리즈가 출시 됐지만 2007년 출시한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2 이후로는 후속작에 대한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