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인자 스티브 밀즈 은퇴

컴퓨팅입력 :2016/01/06 10:32

IBM의 2인자가 은퇴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BM은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스티브 밀즈 총괄부사장이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밀즈 부사장은 1973년 IBM에 합류한 후 줄곧 IBM에 몸 담아 왔다

1995년부터 루 거스너 IBM 전 회장의 개혁에 따라 소프트웨어 사업부를 책임졌다. 이후 IBM의 사업 중심을 메인프레임과 파워시스템 등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시키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스티브 밀즈 IBM 총괄부사장

그는 IBM 소프트웨어사업을 연매출 160억달러 규모로 성장시켰고, IBM 연수익 3분의 1을 책임졌다. 특히 그는 휘하에 11만명의 직원을 거느렸고, 2001년부터 레쇼날소프트웨어를 비롯한 30여개의 회사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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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작년 1월 스티브 밀즈를 회사의 유일한 ‘총괄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로 임명했다. 버지니아 로메티 IBM 대표에 이은 2인자 자리였다. 기존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인 시스템사업까지 그에게 맡겼다.

그는 2011년 샘 팔미사노 전 IBM 회장의 은퇴시점에 후계자 자리를 놓고 버지니아 로메티와 경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