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6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i8이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16 올해의 차 시상식은 국내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지난해 출시된 신차 87종을 대상으로 가격대 성능비, 혁신성, 대중성을 종합 평가하고 실차 테스트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 디자인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올해의 대표 모델을 선정하는 자리다.
BMW i8은 BMW 그룹 최초의 PHEV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신소재 개발을 통한 경량차체, 그리고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력구동장치로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을 현실화한 모델라는 평가를 받았다.
차체 디자인은 PHEV 스포츠카라는 콘셉트에 맞춰 역동적인 비율과 우아한 스포티 라인, 날렵한 실루엣과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결합했다. 또 다양한 표면들이 겹쳐진 레이어링 형태의 디자인은 i8의 독특한 외관을 완성하고, 공기역학적인 차체를 표현한다. 전기모터와 엔진을 구분하는 콤팩트한 구조를 위해 차체의 앞쪽과 뒤쪽을 매우 낮게 만들었고, 차량의 측면은 날렵한 라인을 통해 i8만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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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시저(Scissor) 도어와 BMW i를 상징하는 블랙 벨트가 보닛에서 'V'자 형태로 나타나 루프를 지나 뒤쪽까지 이어져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앞서 BMW i8은 해외에서도 엔진과 친환경 등 다양한 부문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MW i8에 탑재된 트윈파워 터보 3기통 엔진은 '국제 올해의 엔진상'에서 ▲올해의 엔진 ▲새로운 엔진 ▲1.4~1.8리터'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세계 올해의 그린카'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의 '폴 피에츠상', '영국 올해의 차' 등과 함께 워싱턴 오토쇼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럭셔리카'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