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커뮤니케이션과 결제 서비스 간 통합에 관심이 있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이번에는 아이메시지 서비스 등에 개인 간(P2P) 결제 기능을 통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최근 쿼츠는 지난달초 신청된 특허를 근거로 애플이 아이메시지 문자 서비스는 물론 전화통화, 이메일, 캘린더 초대 등 iOS 플랫폼에 통합된 다른 서비스들에서도 결제 기능을 통합하는 것에 관심이 있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신청한 특허를 보면 아이메시지 서비스에서 채팅을 하면서 1명 이상에게 결제가 가능하다.
관련기사
- 비대면 인증 수단, 생체+기존계좌 활용 주목2016.01.04
- 민앤지, 자사 서비스에 지문 기반 로그인 지원한다2016.01.04
- 삼성페이, 美 페이팔과도 전면전?2016.01.04
- 로봇 기반 자산관리서비스, 대형 증권사로 확산2016.01.04
쿼츠는 앞서 애플과 가까운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메시지 서비스에 결제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이 특허를 신청했다고 그것이 항상 상용화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쿼츠는 특허를 통해 애플이 메시징과 결제의 통합이라는 트렌드를 노리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애플 외에 다른 회사들도 결제 기능을 메시징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올해초 메신저 서비스에 친구들에게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고 최근에는 우버 택시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도 장착했다. 중국 텐센트가 제공하는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도 결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