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해외 아티스트 전시전 개최

자동차와 자연, 인간의 삶 담은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

카테크입력 :2015/12/23 11:49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내년 4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해외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WOW'의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비롯해 고객 초청행사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대차와 함께 이번 전시를 기획한 WOW는 도쿄, 센다이, 런던 등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각 디자인 아티스트 그룹으로 광고, 브랜드 로고(BI) 제작 등 상업분야는 물론, 각종 영상 및 설치 미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사진=현대차)

이번 전시는 '움직임의 통일성(UNITY OF MOTION)'을 주제로 한 인터랙티브 설치 미술 작품으로 기술과 자연, 인간이 하나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단순한 기계를 넘어선 자동차의 새로운 가치와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1층 전시 공간에 ▲자동차 등 기계를 상징하는 '머신(MACHINE)' ▲인간을 상징하는 '하트(HEART)' ▲자연을 상징하는 '네이쳐(NATURE)'의 3가지 설치물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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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라고 불리는 자동차 피스톤을 활용해 제작된 설치물이 관람객의 심장박동을 감지하고 이를 '머신'과 '네이쳐'를 통해 시각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줌으로써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