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엑스카 2탄 '미스틱' 공개

신형 스포티지와 엑스맨 콜라보...호주 오픈서 전시

카테크입력 :2015/12/23 09:42    수정: 2015/12/23 10:41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십세기폭스와 공동 제작한 기아 엑스카(Kia X-Car) 2탄 '미스틱' 모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개봉에 맞춰 미스틱 모델을 '201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미스틱 모델은 신형 스포티지에 엑스맨 테마를 적용한 것으로, 앞선 울버린 캐릭터에 이어 올해는 '미스틱' 캐릭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기아 엑스카 2탄 '미스틱' 모델(사진=기아차)

미스틱은 신형 스포티지에 엑스맨 미스틱 캐릭터의 상징인 매트한 푸른색을 차체에 적용했다. 또 빨간색과 노란색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날렵한 느낌을 살린 레이싱 차량용 휠과 타이어를 장착해 캐릭터를 보다 사실적으로 형상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호주오픈 개막과 내년 5월로 예정돼 있는 영화 개봉에 맞춰 미스틱을 대회 기간 내내 호주 멜버른 파크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 라파엘 나달 선수와 미스틱 모델이 같이 등장하는 온라인 영상을 공식 웹사이트(http://www.allaboutsportage.com/KiaXcar)에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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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십세기폭스와의 협업 제작에 사용된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차가 지난 9월 5년 만에 선보인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를 내년 초 해외사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인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전 세계에서 370만대 이상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