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대표적인 IT 매체 중 하나로 명성을 떨쳤던 매셔블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표적인 디지털 IT 매체 매셔블(Mashable)이 3억~3억5천만 달러 규모로 회사를 구매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최근 보도했다.
현재 매셔블 인수 1순위로는 타임워너 인베스트먼트가 꼽히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전햇다. 타임워너는 올해 초에 매셔블에 1천7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폴리티코의 켄 닥터는 "2015년은 디지털 미디어들에게는 심판의 해(year of reckoning)”라고 표현하며, “올해 디지털 미디어들은 성장하거나 문을 닫거나 다른 곳에 인수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 해는 디지털 미디어들의 인수, 외부 투자 등의 거래가 있었다. AOL은 버라이즌에,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악셀 슈프링어에, 리코드는 복스미디어에 팔렸다. 그리고 버즈피드, 바이스, 복스 미디어는 모두 외부로부터 투자를 크게 받았다. 미국 경제 전문 사이트 쿼츠도 현재 매각설이 나돌고 있고, 기가옴, 더 볼드 이탈릭도 올해 문을 닫았다. .
올해 매셔블의 매출액은 3천5백만~4천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매셔블의 성장 속도는 매우 빨라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들어 성장속도가 다소 느려졌다. 3년 전 미국 내 UV가 천 만명이 되지 않았던 매셔블은 2014년에 놀랄 만한 성장을 이뤄내 2014년 말에는 UV를 2천 만명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컴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매셔블의 UV는 2천300만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피트 캐시모어 매셔블 CEO는 10년 전인 그의 나이 19살에, 영국 애버딘에 있는 자산의 집에서 매셔블을 창업했다. 현재 매셔블은 타임워너 인베스트먼트, 트리뷴 디지털 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31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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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셔블의 매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에도 CNN이 2천만달러에 매셔블을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된 적 있으나, 이뤄지지는 않았다.
매셔블에 이번 매각설에 대해 “매셔블은 투자나 회사와 관련된 재정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