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연말 홈파티를 위한 '필수' IT기기

유통입력 :2015/12/21 09:24

올 연말은 '홈파티'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집에서 개성 있는 송년회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홈파티 관련 상품들도 최근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음악, 조명은 완벽한 홈파티를 만드는 데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당신의 연말 홈파티를 빛내 줄 각종 IT 가전기기들을 엄선했다.

■"같이 들을래?" 블루투스 스피커

음악을 빼놓고 파티를 말할 수는 없다. 친숙한 가요부터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다양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어디든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파티장이 된다.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있는 음악을 작은 스피커로 함께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더욱 많아졌다.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12월 들어(12월1~16일) 블루투스 스피커 판매는 96% 올랐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디자인이나 가격대 등이 다양해지며 물건을 고르는 재미도 커졌다. 예쁜 디자인의 스피커는 인테리어용으로도 선호돼 홈파티를 열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파티장 분위기를 연출하는 '무대 조명'까지 장착된 블루투스 스피커들도 등장했다.

제이비.랩(JB.lab)의 블루투스 스피커 '스테이지'(3만6천900원)는 스피커 위에 미러볼 형태의 조명기기가 부착된 상품이다. 네 가지 색상의 LED 조명이 재생되는 음악 템포에 맞춰 빛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집에서도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어 홈파티 자리에 제격이다.

■집이 곧 영화관으로, '빔 프로젝터'

실내 분위기를 한 층 멋지게 만들어 주는 '빔 프로젝터'도 인기다. 벽에 스크린을 걸어 두고 프로젝터로 그 위에 빔을 쏘면 영화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스크린 없이 빈 벽에 영상을 재생하기도 한다. 소리를 켜지 않고 영상을 틀어두는 것만으로도 멋진 효과를 내므로 홈파티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주로 홈씨어터 용품을 찾고 있다. 같은 기간 '스크린' 판매는 62%, 빔 프로젝터 판매는 44% 각각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일반 가정집에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의 미니 프로젝터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몬스터빔(19만8천원)'은 가정용 미니 프로젝터로, 두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750g의 가벼운 무게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데스크톱, 스마트폰, 노트북 등 각종 외부기기와 연결해 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어 지인들과 함께 하는 자유로운 홈파티 자리에 선호된다.

■조명도 스마트하게, '스마트 무드등'

홈파티는 주로 저녁에 열리는 만큼 멋진 조명소품 하나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연말을 맞아 취침등/무드등 판매는 같은 기간 10% 올랐다. 홈파티 날 밤, 거실에 멋진 조명등 하나를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조명을 연결해 램프의 색상, 밝기 등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모임 분위기나 그 날의 기분에 맞게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혀 '홈파티족'들이 주로 찾는다. 샤오미 ‘이라이트’(4만5천900원)는 원통형의 조명등으로, 1천600만 가지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밝기나 색 온도, 색상 등을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하다. 또한 '미밴드'와 연결하면 신체 리듬에 맞춰 서서히 조명이 꺼지는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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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옥션에서는 연말 파티 시즌을 맞아 음향기기 전문관 '사운드홀릭'을 통해 각종 사운드 기기를 할인 판매한다.

홈파티족들이 선호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부터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 사운드바, 오디오 등 최신 인기 음향기기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소니, LG, 아이리버 등 대표적인 음향기기 브랜드들의 인기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