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플레이 스토어안에 자체 앱스토어인 '마이크로소프트 앱스'를 오픈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앱스는 오피스, 원드라이브 클라우드 스토리지, 스카이프 등 MS가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앱들을 하나로 모아놓은 앱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앱스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 MS가 펼치는 공세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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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초 사티아 나델라 CEO가 취임한 이후 MS는 안드로이드 끌어안기를 본격화했다. 안드로이드가 윈도의 경쟁 상대가 아니라 자사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대접하기 시작한 것이다. MS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경쟁하는 변종 안드로이드 업체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변종 안드로이드 OS 제공 업체인 사이아노젠과 MS간 밀월이 점점 깊어지는 양상이다. 변종 안드로이드 업체를 지원할 경우 MS는 구글을 견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 4월 사이아노젠과 MS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사이아노젠 안드로이드 OS에 오피스, 스카이프, 원드라이브, 원노트, 빙서비스 등 MS 주요 웹서비스 및 앱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