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국내 최초로 겨울용 타이어 유럽 테스트 센터 독점 운영을 위해 핀란드의 타이어 테스트 전문 회사 '테스트 월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 지역에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센터를 건립하고, 내년 12월부터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장소로 독점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최북단에 위치해 겨울용 타이어의 테스팅 능력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또 다양한 테스트 상황을 위한 새로운 트랙과 안전 설비 시설뿐만 아니라 사무실, 미팅룸 등이 조성된다. 운영은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와 하노버에 위치한 유럽기술센터가 함께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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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센터를 통해 겨울철 노면과 낮은 기온에서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 개발 기술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완공될 예정인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과 함께 한국타이어의 R&D(연구개발)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테스트 월드는 1991년 설립된 독립적인 자동차 및 타이어 테스트 회사로 밀브룩 그룹의 자회사다. 밀브룩 그룹은 자동차, 수송, 석유화학, 국방 및 안보 산업의 고객에게 차량 검사와 검증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