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이공계 석박사 육성에 10만달러 장학금 지원

고려대 석박사 과정 22명 참가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연구결과 발표식 개최

퀄컴코리아는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Qualcomm Innovation Award)' 연구결과 발표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퀄컴코리아는 지난 6월 고려대학교 정보통신분야 석박사과정 학생 22명과 담당 지도교수에게 총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의 연구 지원금을 수여했다.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고려대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 위원들이 서류 심사를 거친 최종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혁신 및 창의성, 무선 통신 및 모바일 산업에 미칠 영향력,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22명의 학생을 최종 선정했다.

퀄컴코리아는 내년에도 고려대학교에서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여식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과 고려대학교 박진우 학장, 김철우 부학장이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자, 교수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퀄컴코리아)

올해로 6년째 진행된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우리 사회에 혁신의 정신을 도모하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양성하고자 이공계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혜자들에게 별도의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향후 연구를 수행하는 중 퀄컴코리아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서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 공유하고 조언을 얻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산학 교류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핵심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들이 각자의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퀄컴은 국내 무선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더불어 지난 12년간 지속적으로 우수 공대생 대상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여름에 13회째 샌디에고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퀄컴 IT 투어'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