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학회, 17일 미디어 기업 인수합병 세미나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5/12/15 17:37

한국방송학회는 17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미디어 기업 간 인수합병의 조건’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방송학회는 "미디어 기업 간 합병은 공정 경쟁을 훼손하고 미디어 시장을 황폐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미디어와 네트워크 인프라 융합, 고도화를 통해 미디어 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미디어 산업의 규모의 경제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미나를 통해 두 미디어 기업 간 인수합병이 한국 사회의 방송통신 플랫폼, 콘텐츠, 이용자에게 미칠 긍정적, 부정적 효과를 논의하고 건전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합병의 인가조건은 무엇인지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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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섭 한국외대 교수가 ‘방송통신 기업 간 합병이 방송 플랫폼 및 통신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김경환 상지대 교수가 ‘방송 플랫폼 기업 간 합병이 콘텐츠 시장 및 시청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강혜란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정책위원, 김광재 한양사이버대 교수,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 부소장, 박형일 LG유플러스 CR전략실 상무,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부문장, 이광훈 중앙대 교수, 이덕선 하나방송 대표,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실장, 정미정 공공미디어연구소 부소장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