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의 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앱)의 수와 인기 카테고리에 대한 정보가 일부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앱피규어스(appFigures)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TV에 대응하는 앱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기준 애플TV 스토어에 등록된 앱은 2천624개다. 이는 애플TV가 출시된 지 약 한달 만의 수치다.
이 같은 앱 등록 속도라면 내년 1월 이후 5천개, 이후 단기간 1만개 이상까지도 늘어날 것이라고 외신은 전망했다.
특히 애플TV 앱 중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38% 해당하는 1천2개가 게임 앱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 라이프 스타일, 음악, 건강 및 피트니스, 사진, 뉴스와 스포츠 등의 앱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TV 앱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분석 자료도 공개했다. 39%가 유료 앱이었다. 대부분 2.99달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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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출시된 애플TV는 4세대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애플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이폰6S와 함께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A8프로세스가 탑재된 4세대 애플TV는 터치센서를 내장했으며, 블루투스와 움직임 감지 센서가 달른 리모콘이 제공된다. 리모콘을 통해 애플TV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