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최초의 통신기관인 한성전보총국의 개국 130년을 맞아 지난 9월 시행한 ‘통신 130년 융합 예술작품 공모전’의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KT 광화문빌딩 올레스퀘어에서 참가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전화기, 전신기, 케이블, 안테나 등 옛 통신사료와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불용 통신기기들을 활용해 예술 작품의 소재로 활용, 대한민국을 ICT 강국으로 이끌어온 130년의 통신 역사를 온 세대가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예술 전공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30여개 팀이 개인 또는 그룹 형식으로 작품 계획서를 제출했다. KT는 이 중 최종 14개팀을 선정하고 통신 사료와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해 작품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학 교수진을 비롯한 디자인, 전시 업계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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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회화와 조형물을 결합해 통신 발달사의 의미를 재해석한 ‘미래형 통신수단’, 금상은 주변 자연 환경 속에 존재하고 있는 전화기의 모습을 독특한 음향 효과를 더한 영상물로 제작한 ‘전화’가 꼽혔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온 통신 사료들이 단순한 사료 이상의 가치를 지닌 예술 작품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발전사에서 정보 통신 기술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세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