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누적방문 고객 20만명 돌파

개관 후 1년 6개월 만에 기록...다양한 이벤트로 브랜드 체험

카테크입력 :2015/12/03 12:38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에 개관한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누적방문 고객이 지난 2일 기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전시장에서 나아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 작품, 콘텐츠, 자동차 전문 도서관, 새로운 고객응대 서비스 등이 마련된 고객소통을 위한 자동차 문화 공간이다.

현대차는 서울 외에도 지난 1월부터 러시아에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를 개관, 운영 중이다. 앞으로 다른 국가에도 모터스튜디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관 후 1년 6개월 만에 20만명의 고객들이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다녀가며 현대차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현채차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명소이자 고객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증거"라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외관 전경(사진=현대차)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자동차 관련 예술작품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과 5월 자동차 레이서 김진표씨와 현대차 연구원들이 고객들과 얘기를 나누는 행사를 열었고, 지난 6월부터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고객들을 초청하는 '휴먼 라이브러리'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UVA와 에브리웨어, 하이브가 제작한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해 예술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시상식 '2015 디자인 아시아 어워드(DFAA)'에서 환경 디자인 분야 상업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되고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컬렉션 스푼세트'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5 iF 디자인상'에서 최초로 금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누적 방문객 20만명 돌파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6일 고객 400명을 초청해 두번째 '시그니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첫 번째 행사에는 유명 재즈 아티스트 빌리 킬슨이 공연했고, 이번 공연에는 나단 이스트 밴드가 재즈 라이브 공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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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13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홈페이지(motorstudio.hyundai.com)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14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 등을 통해 공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현대차 브랜드와 자동차 문화를 함께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