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창업자, 스마트폰 회사 만든다"

컴퓨팅입력 :2015/12/03 08:39    수정: 2015/12/03 10:16

황치규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신화의 주역 중 한명인 앤디 루빈 안드로이드 공동 창업자가 스마트폰 시장 컴백을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회원제 기반 뉴스 사이트 더인포메이션은 2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앤디 루빈이 안드로이드폰 개발에 관심이 있고,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벤처에서 일할 멤버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버지 등 다른 매체들도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앤디 루빈은 안드로이드를 공동 창업했고 이후 구글에 회사를 매각했다. 구글에서도 안드로이드 사업을 총괄하며 구글이 모바일 플랫폼의 강자로 군림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다 2013년 3월 조직 개편으로 안드로이드 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4년 11월에는 구글을 아예 떠났고 이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회사인 플레이업그라운드펀드를 세웠다.

앤디 루빈

앤디 루빈이 새로 설립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회사를 직접 경영할지 아니면 플레이업그라운드를 통해 자금만 댈지는 확실치 않다. 더버지는 앤디 루빈이 스마트폰 사업을 할 경우 중저가보다느 애플이 지배하는 고가형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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