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글로벌 솔루션 사업 탄력받나

컴퓨팅입력 :2015/12/01 10:28    수정: 2015/12/01 11:31

황치규 기자

삼성그룹은 1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SDS 신임 사장에 정유성 사장을 내정했다. 정유성 삼성SDS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삼성종합화학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전동수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CE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으로 내정됐다.

삼성전자 홍원표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이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해왔다. 그의 합류로 인해 삼성SDS의 글로벌 솔루션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던 SW사업 중 일부가 삼성SDS로 넘어올지도 관전 포인트다.

정유성 신임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오른쪽)

삼성SDS는 최근 1~2년간 글로벌 솔루션 사업 역량을 계속해서 강조해왔다. 삼성SDS가 SW사업 강화를 위해 강조하는 것은 소셜 네트워크, 모빌리티, 어낼리틱스, 클라우드 4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삼성SDS에서는 스맥(SMAC: Social Network, Mobility, Analytics, Cloud)이라는 용어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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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스맥에 기반한 솔루션과 물류BPO, IT아웃소싱 사업으로 IT패러다임 전환기,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삼성그룹 관계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검증된 솔루션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SDS는 글로벌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유력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스맥'은 사물인터넷(IoT)과도 직접 연결된다. 삼성그룹내에서 B2B 부문 산업용 IoT는 삼성SDS가 맡고 B2C는 삼성전자가 담당하는 구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