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구글플레이 유료 1위 달성

게임입력 :2015/11/30 16:43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모바일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지난 26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버전 출시 이후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화이트데이는 유료(Paid) 앱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매출 순위에서도 100위를 넘어 80위권을 기록하며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로이게임즈의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는 눈에 보이는 성과도 성과지만, 구글 플레이 출시 이후 만점에 가까운 유저 리뷰 평점 4.9점을 기록하며, 특히 '게임성' 면에서 호평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데이.

이어서 그는 "물론 이와 같은 성과는 수십억 원 이상의 마케팅비를 쏟아 붓는 부분유료 대작에 비하면 성과가 작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직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화이트데이 같은 '도전'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게임 역사에 유의미한 발자국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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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는 지난 2001년 손노리에서 개발한 동명의 원작을 계승하는 후속작이면서, 동시에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린 '완성판'과도 같은 작품이다. 원작 특유의 게임성과 공포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비주얼이나 연출 등 모든 것들을 현 세대에 맞춰 강화한다. 여기에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출시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8,800원에 한번 결제하면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풀 패키지의 '유료'(Paid) 앱으로, 부분유료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콘텐츠 쪼개 팔기, 무분별한 뽑기(랜덤) 아이템 판매, 친구초대로 대표되는 소셜(Social) 요소 강요 같은 요소들은 모두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